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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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스카이워크(기벌포해전전망대)이야기 2017. 10. 13. 21:39
고향가는 길에 잠시 들리기로 했다. 전에는 없었는데, 최근에 생긴듯 하다. 그래도 아주 최근은 아닌 것 같으니, 내가 관심이 없긴 없었나 보다. 아무튼 고향가는 길인데 그날은 하필 비가 내렸다.장항스카이워크.기벌포해전전망대라고도 하나 장항스카이워크로 더 잘 알려져 있다.나무 위에 길을 만들어 위로 올라가면 장항 앞바다(기벌포해전) 을 내려다 볼 수 있다.아이는 전망대보다는 밑의 모래사장을 더 좋아했다.아이가 좋아해서 계속 있고 싶긴 했지만, 비가 계속 와서 다시 고향으로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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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자연사박물관이야기 2017. 10. 11. 12:50
대전에서 공주가는 길목에 있는 계룡산자연사박물관. 아이가 공룡을 너무 좋아해서 주변에 공룡박물관을 찾았다. 박물관 이름에 공룡이 들어가지 않아 찾는데 쉽지 않았지만, 다행이었다. 위치는 충남 공주시 반포면 임금봉길 49-25 요금은 어른 9,000원, 초중고 6,000원, 24개월이상 4,000원으로 상당히 비싼 편이다. 사이트는 http://www.krnamu.or.kr/ 주차장을 지나 박물관에 들어가기 까지 갖가지 공룡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3층 건물이었던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공룡은 주로 1층에만 전시되어 있었고, 2층과 3층은 다른 테마였다. 아이는 그쪽에는 관심도 가지지 않았다. 아이가 상당히 좋아할 줄 알았는데, 별로였다. 6살이라 그런지 장시간 걷는 것을 힘들어 했고, 관심은 딴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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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우체국 앞에서이야기 2017. 8. 18. 10:03
출근길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멜로디. 너무 좋아서 찾아봤다. 유도현밴드 1집. 94년. 가을 우체국 앞에서. 가사와 함께 음악을 들으니 가사가 너무 이쁘다. 너무 이뻐서 가사를 적는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 멀리 가는걸 보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하늘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하늘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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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0원 짜리 헌혈이야기 2017. 8. 16. 22:15
휴가 내고 오전에 헌혈하러 대전 둔산동의 헌혈의집에 갔다. 보통 근처 타임월드 옥외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그날은 만차여서 입구 옆에 그냥 주차했다. 마침 내 앞뒤로도 차가 주차되어 있어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32회 헌혈을 끝내고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요며칠 전 경찰서로부터 고지서가 날아왔다. 뜯기도 전에 기분이 이상했다. '혹시 어딘가에서 과속을 했나?' 뜯어보니 그때 헌혈할 때 주차위반으로 찍힌 사진이 있었다. 좋은 일 하려 했는데, 결국 32,000원짜리 고지서를 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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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이야기 2017. 8. 16. 22:09
시간에 관련된 책을 읽다가 잠시 생각나서 적어본다. 학교 다닐때 기숙사의 문 닫는 시간은 오후 11시 30분이었다. 그때 당시 나는 그건 너무 짧다고 생각했었다. 친구들과 놀다보면 항상 기숙사 시간에 맞춰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돌아가야 했기 때문었다. 설마 11시 반에 잠을 자는 친구들이 있을까? 라고 나는 생각했다. 시험기간 때였을 것이다. 기숙사에서 친구들과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잠을 억지로 참아가며 공부를 했다. 중간에 잠이 들기도 하고 헤롱헤롱한 상태여서 오늘은 그만 공부하자 생각하고 시계를 봤을 때가 새벽 1시 반이었다. 새벽 1시 반은 내게 넘을 수 없는 아주 먼 미지의 시간이었다. 어떻게 그렇게 늦게까지 잠을 안 잘 수 있지? 공부할 때는 항상 이렇게 해야 하나? 11시 반은 너무 이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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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야기 2017. 6. 9. 09:18
현재 보이는 내가 나의 전부가 아니듯내가 보는 너의 모습도 전부는 아니다.모두들 가슴속에 무언가를 품고 산다.나는 그걸 모르고 너도 그걸 모른다. 내가 모르는 너의 다른 모습을 알게 된다면 나는 어떤 반응일까?아마 배신감 보다는 너의 모르는 노력에 감탄할테고나는 좀 더 자극을 받겠지. 오늘이 그렇다. 너는 모를테지만, 나는 항상 느껴왔던 나의 부족함을 알았다. 다른 주제로 글을 써봐야겠다. PS. 생각했던 글을 어디에 적을지 고민했었다. 기존처럼 티스토리에 적을지 아니면, 구글 블로그에 적을지.아직도 고민중이지만, 우선 기존처럼 하기로 했다.그리고 고민중에 실제 옮겨 적지 못했던 글들을 블로그에 다시 적으려니, 기존에 있었던 등록일 수정기능이 사라진 것 같다.그래서 글 서두에 실제 날짜를 적는다.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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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 화단 만들기이야기 2016. 6. 21. 01:41
테라스에 화단을 만들기로 했다. 우선 인터넷을 검색하여 기초 지식을 구했다. 쉬워보였지만, 재료를 구하기가 어려웠다. 처음 접해보기 때문이다. 건재상에 가서 벽돌을 샀다. 가격과 양을 어름잡을 수 없어서 자동차 트렁크에 들어갈 정도만 샀다. 70개에 만원을 줬다. 하나당 150원 정도 한다. 화단의 크기를 정하는데, 가로 3미터 세로 50센치미터로 정했다. 인터넷으로 그 크기에 맞게 배수판을 샀다. 하나당 가로 세로 각각 50센티미터정도이고 8개에 약 8,000원 정도다. 부직포 1미터당 1,000원씩 6미터를 사고 마사토, 배양토, 바크를 10만원정도 샀다. 어느정도를 사야하는지 잘 모르겠때문에 우선 여유있게 샀다. 가로 3미터를 맞추기 위해 배수판 6개를 깔고 주변을 벽돌로 쌓았다. 70개정도 올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