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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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이야기 2017. 8. 16. 22:09
시간에 관련된 책을 읽다가 잠시 생각나서 적어본다. 학교 다닐때 기숙사의 문 닫는 시간은 오후 11시 30분이었다. 그때 당시 나는 그건 너무 짧다고 생각했었다. 친구들과 놀다보면 항상 기숙사 시간에 맞춰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돌아가야 했기 때문었다. 설마 11시 반에 잠을 자는 친구들이 있을까? 라고 나는 생각했다. 시험기간 때였을 것이다. 기숙사에서 친구들과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잠을 억지로 참아가며 공부를 했다. 중간에 잠이 들기도 하고 헤롱헤롱한 상태여서 오늘은 그만 공부하자 생각하고 시계를 봤을 때가 새벽 1시 반이었다. 새벽 1시 반은 내게 넘을 수 없는 아주 먼 미지의 시간이었다. 어떻게 그렇게 늦게까지 잠을 안 잘 수 있지? 공부할 때는 항상 이렇게 해야 하나? 11시 반은 너무 이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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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야기 2017. 6. 9. 09:18
현재 보이는 내가 나의 전부가 아니듯내가 보는 너의 모습도 전부는 아니다.모두들 가슴속에 무언가를 품고 산다.나는 그걸 모르고 너도 그걸 모른다. 내가 모르는 너의 다른 모습을 알게 된다면 나는 어떤 반응일까?아마 배신감 보다는 너의 모르는 노력에 감탄할테고나는 좀 더 자극을 받겠지. 오늘이 그렇다. 너는 모를테지만, 나는 항상 느껴왔던 나의 부족함을 알았다. 다른 주제로 글을 써봐야겠다. PS. 생각했던 글을 어디에 적을지 고민했었다. 기존처럼 티스토리에 적을지 아니면, 구글 블로그에 적을지.아직도 고민중이지만, 우선 기존처럼 하기로 했다.그리고 고민중에 실제 옮겨 적지 못했던 글들을 블로그에 다시 적으려니, 기존에 있었던 등록일 수정기능이 사라진 것 같다.그래서 글 서두에 실제 날짜를 적는다.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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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 화단 만들기이야기 2016. 6. 21. 01:41
테라스에 화단을 만들기로 했다. 우선 인터넷을 검색하여 기초 지식을 구했다. 쉬워보였지만, 재료를 구하기가 어려웠다. 처음 접해보기 때문이다. 건재상에 가서 벽돌을 샀다. 가격과 양을 어름잡을 수 없어서 자동차 트렁크에 들어갈 정도만 샀다. 70개에 만원을 줬다. 하나당 150원 정도 한다. 화단의 크기를 정하는데, 가로 3미터 세로 50센치미터로 정했다. 인터넷으로 그 크기에 맞게 배수판을 샀다. 하나당 가로 세로 각각 50센티미터정도이고 8개에 약 8,000원 정도다. 부직포 1미터당 1,000원씩 6미터를 사고 마사토, 배양토, 바크를 10만원정도 샀다. 어느정도를 사야하는지 잘 모르겠때문에 우선 여유있게 샀다. 가로 3미터를 맞추기 위해 배수판 6개를 깔고 주변을 벽돌로 쌓았다. 70개정도 올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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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시지 않기.이야기 2016. 5. 10. 14:36
커피를 마시지 않기로 했다. 평균 하루 2~3잔 이상 마셔 너무 많이 마신다는 생각 탓도 있지만, 그냥 안먹기로 했다. 지금 약 3주 정도가 되어 가고 있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은 매우 쉽다. 그냥 안마시면 된다. 그런데 그게 또 쉽지 않다. 몸에 유해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데, 굳이 안먹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쯤되면 커피를 먹고 안먹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먹지 않겠다는 나의 의지력이 중요한 것이다. 나는 지금 내 의지력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이다. 목표치를 달성하면 다시는 이런 짓 하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