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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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요금 11,000원이야기 2018. 7. 26. 13:05
생각없이 5기가의 데이터를 바탕화면에 복사했다. 한참 후 인터넷 연결이 필요했고 핸드폰으로 테더링을 연결했다. 그리고 조금 후에 데이터요금 11,000원이 결제될것 이라는 문자를 받았다. 바탕화면은 클라우드가 연결되어 있어서 인터넷 연결 후 5기가의 테이터를 클라우드에 올린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핸드폰 설정이 3기가가 넘으면 데이터 연결이 꺼지게 되어 있어서 대형 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하지만 그 돈이 너무 아까웠다. 술을 마시면 쉽게 나가는 돈이고 길을 가다가 잃어버릴 수도 있는 금액인데, 차라리 술을 먹거나 잃어 버렸으면 아깝지 않았을텐데 데이터 초과로 인해 11.000원이 나간다는 것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 또 너무나도 우스워서... 그냥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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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수확이야기 2017. 11. 20. 03:27
봄에 딸기를 심어 먹고, 여름엔 토마토를 심어 먹었다. 딸기의 흔적은 남아있지만, 토마토 자리엔 옥수수가 남아 있다.설마했는데, 옥수수도 가을에 3개나 수확했다. 크기가 크진 않았지만, 나름 맛도 있었다.옥수수를 심을 때 당근도 심었었는데, 오늘 그중 일부를 캐보았다. 비료는 거의 없었으니 많이 크지 않을 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땅이 깊지 않아서 뿌리가 아래가 아닌 옆으로 자란 것이 특이했다.이거참. 이건 미니 당근이 아닌 진짜 그냥 당근인데... 씻고 나니깐 모양이 굼벵이 처럼 생겨 귀엽다. 잎파리가 거의 떨어진 사과나무. 씨를 심었는데 벌써 위처럼 자랐다. 내년에는 열매가 열릴까? 이름은 모르지만, 관상용 나무. 열매는 낑깡처럼 생겼는데, 먹을 수는 없다. 가을이 되니 열렸던 열매들도 모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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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군문화 축제이야기 2017. 10. 13. 22:09
지인을 통해 뜻하지 않게 알게 되어 급하게 출발했다.홈페이지를 통해 대충 행사장을 찾아갔는데, 그게 문제였다.말그대로 홈페이지의 위치는 행사장이었다.군문화를 체험하고 탱크를 보고 이런 것들을 기대했지만, 실상 장소는 행사장이어서 간단한 체험, 먹거리등 뿐이었다. 날씨도 좀 더워 아이와 함께 하기는 힘들었다.나중에 알았지만, 그런 군문화는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다른 장소였다. 다음엔 다시 잘 찾아가야겠다.사진 찍는다고 하니깐 이러저리 잘 도망다닌다. 결국 이쁜 사진은 찍지 못했다. 더운 날 많이 피곤했는지, 놀다말고 졸린다고 한다. 조금만 참고 차에서 자자고 어루고 달래서 결국 차까지 와서 바로 자버렸다. 놀이기구를 먼저 본 탓에 놀이기구에 홀라당 돈날리고, 바로 잠이 든다. 다음엔 정말 체험장으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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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스카이워크(기벌포해전전망대)이야기 2017. 10. 13. 21:39
고향가는 길에 잠시 들리기로 했다. 전에는 없었는데, 최근에 생긴듯 하다. 그래도 아주 최근은 아닌 것 같으니, 내가 관심이 없긴 없었나 보다. 아무튼 고향가는 길인데 그날은 하필 비가 내렸다.장항스카이워크.기벌포해전전망대라고도 하나 장항스카이워크로 더 잘 알려져 있다.나무 위에 길을 만들어 위로 올라가면 장항 앞바다(기벌포해전) 을 내려다 볼 수 있다.아이는 전망대보다는 밑의 모래사장을 더 좋아했다.아이가 좋아해서 계속 있고 싶긴 했지만, 비가 계속 와서 다시 고향으로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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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자연사박물관이야기 2017. 10. 11. 12:50
대전에서 공주가는 길목에 있는 계룡산자연사박물관. 아이가 공룡을 너무 좋아해서 주변에 공룡박물관을 찾았다. 박물관 이름에 공룡이 들어가지 않아 찾는데 쉽지 않았지만, 다행이었다. 위치는 충남 공주시 반포면 임금봉길 49-25 요금은 어른 9,000원, 초중고 6,000원, 24개월이상 4,000원으로 상당히 비싼 편이다. 사이트는 http://www.krnamu.or.kr/ 주차장을 지나 박물관에 들어가기 까지 갖가지 공룡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3층 건물이었던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공룡은 주로 1층에만 전시되어 있었고, 2층과 3층은 다른 테마였다. 아이는 그쪽에는 관심도 가지지 않았다. 아이가 상당히 좋아할 줄 알았는데, 별로였다. 6살이라 그런지 장시간 걷는 것을 힘들어 했고, 관심은 딴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