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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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알프스 마을이야기 2022. 2. 11. 00:57
몇 년 전부터 쭉 들어왔는데 이번에 갔다 왔다. 입구에 들어가기 전 청양 시골 마을에 이렇게 차가 많을 줄은 몰랐다. 주변의 논들은 차들의 주차장이 되었다. 그것도 상당히 많은 공간을 차지하며. 기본 입장료가 있으며, 썰매를 탄다면 가격이 올라간다. 가격이 좀 비싸다. 4인 가족 기준의 썰매권이 있다. 약 8만 원 정도였던 것 같은데 별로 의미 없었다. 와이프는 썰매를 타지 못했고, 나도 두 번 탔나? 아이들도 두 번 정도밖에 타지 못했으니, 썰매장은 엄청 남는 장사였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였다. 정말 누군가 말대로 평일 휴가 내고 오지 않으면 그 좁은 시골마을 사람들에 치여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그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3종류인가 썰매가 있고, 돈을 내고 밤을 구워 먹을 수 있고, 돈을 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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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이야기 2021. 11. 19. 22:07
얼마 전 아이가 유치원에서 갔다 온 곳인데, 괜찮았던 모양이다. 유치원에서 주말에 가보기를 추천해줬다. 대전 명소는 대충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은 처음 들어 본 곳이다. 기대를 안고 주말에 떠나 본다. 가는 길이 초행이라 고생을 좀 했다. 목적지에 다 와서는 네비도 헷갈렸는지 우리 가족을 열심히 돌게 만들었다. (도착하고 보니 우리가 온 곳은 구길이였고 옆에 그나마 넓은 길이 있었다.)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생태원 옆에 캠핑장도 같이 있었다. 개수대나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텐트 치고 고기 구워 먹고 그런 곳 같다. 무료인 야외 바베큐장 같은 느낌이다. 오후에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가득했다. 도착해서 고기라도 구워먹으려면 일찍 출발해야 가능할 것 같다. 조금 더 올라가면 우리가 가려는 노루벌 적십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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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석탄박물관이야기 2021. 10. 13. 13:08
개화예술공원 옆으로 5분 이내의 거리에 석탄박물관이 있다. 예전 5살 아들과 함께 온적이 있었는데 갱도 안처럼 꾸며 놓은 것을 무서워 했던 것 같다. 사진도 찍었었는데, 아쉽다. 이번에 다시 찍었으면 그때와 비교해서 보여 줄 수 있었을 텐데. 여기까지가 야외 전시장. 야외는 특히 볼 것은 없다. 날씨가 더워서 발걸음이 빨라진다. 박물관 바로 옆에 청소년수련원 같은 곳이 있다. 수련원 옆에 예전에 사용하던 지하 갱도와 냉족욕장이 있다. 한 여름에도 이곳은 매우 시원하다. 아니 춥다고 해야할까? 한참을 이곳 의자에 앉아 쉬었다. 바로 옆에는 족욕장이 있다. 물이 굉장히 차다. 어느정도냐면 여름날 계곡의 그 차가운 물보다 더 차다. 계곡물은 어느정도 참으면 참을 수 있겠지만, 여기 물은 너무 차다. 돌아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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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개화예술공원이야기 2021. 10. 13. 12:56
지난 8월에 보령 개화예술공원에 갔다 왔다. 날씨가 무척 더웠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사진으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두 달 전의 기억이라 이젠 가물가물하다. 아주 오래전 아버지와 함께 갔다 온 적이 있어서 다시 가 본 것인데, 그 기억조차 정확하지 않지만 많이 달라져 있었던 것 같다. 그때는 야외 전시 조각상들만 봤던 것 같은데, 지금은 전시관, 동물원, 기차 등 많은 것들이 추가되었다. 동물원은 유료라 입장하지 않았다. 화장실이 제법이다. 미술관 안은 개인적인 생각인데 볼 것이 없다. 이쪽에 별로 흥미가 없어서인 것 같다. 작은 보트. 운영하지 않는다. 꼬마열차. 운영하지 않는다. 허브랜드는 꽤 컸다. 커다란 비닐하우스를 병렬로 2~3개 붙여놓았다. 중간쯤 왔을 때 돌아가고 싶었는데 길을 잃을 것 같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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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종합검사이야기 2021. 8. 23. 22:55
자동차를 사면 2년마다 정기 종합검사를 받는다. 무료는 아니고 받을 때 마다 돈을 내는데, 새 차를 구입한 이후로 몇 년간은 검사를 면제받는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 검사 통지가 왔다. 기준일로부터 앞뒤로 한 달간 간격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보통 일요일은 검사소도 쉬기 때문에 토요일 예약을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토요일마다 모두 예약이 완료되었다. 평일도 거의 완료되었다. 그나마 일정의 끝, 그것도 평일에 예약이 가능했는데, 그때는 추석 연휴, 코로나 예약 기타 등으로 쉬는 날이 많아서 도무지 휴가를 내기가 불편했다. 그런 와중에 때마침 지인도 검사를 받았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소가 아닌 동네 인증 대리점에서 받았다고 했다. 예약도 하지 않고 선착순으로 가서 검사받으면 된다고 해서, 나도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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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춘장대 해수욕장이야기 2021. 8. 12. 20:17
동생과 조카들, 아이들과 함께 춘장대 해수욕장을 갔다 왔다. 지금이 2021.07월 말이긴 한데,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들이 많지도 적지도 않다. 애매한 숫자다. 간만에 타프 치는 데 힘이 들었다. 처음엔 유튜브 본 대로 했는데, 뭔가 좀 안 맞아서 고생을 했다. 옆에서 애들은 빨리 바다 가자고 하고... 중간엔 아버지와 어머니도 잠시 오셨다가 가셨다. 요즘은 카메라로 사진을 찍다 보니 종이로 현상하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그때의 추억들을 찾을 수가 없다. 별로 내용은 없지만, 그래서 여기에 남겨본다. 나중에 애들이 다시 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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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상소동 오토 캠피장이야기 2021. 7. 11. 22:48
금요일(내일) 휴가를 내고 급하게 캠핑장을 알아보니 한 자리가 남아서 얼른 예약해 버렸다. 지금 장마기간이기는 하지만 왠지 내일은 비가 오지 않을 것 같다. 덥다고 와이프와 딸은 이번에도 오지 않는다. 아들과 단 둘이 떠난다. 오예~ 데크가 있는 자리와 없는 자리가 있다. 없는 자리는 이쁘게 구획이 잘 나뉘어 있어 캠핑카나 혹은 돔형 텐트가 많이 쓰이고, 데크가 있는 자리는 나무 그늘 아래여서 타프가 필요 없다. 대신 차를 옆에 둘 수 없어서 리어카로 짐을 운반해야 한다. 리어카로 짐을 운반하려고 보니 중간에 경계석 같은 것이 있어 리어카가 올라가기 힘들었다. 관리사무소 사람에게 리어카로 어떻게 가는지 물어보니 딱히 길이 없다고 한다. 그냥 밀고 가란다. 허허 리어카로 짐은 운반하되 리어카 길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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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이야기 2021. 7. 11. 22:23
가족과 함께 언젠가 동물원에 가자고 했었는데, 잘 안 됐다. 가장 큰 원인은 집과 가까워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최근 유행병도 소강상태에 있어 급하게 동물원에 가기로 했다. 금요일 생각해서 토요일 출발했으니, 행동력은 갑이었다. 하지만, 6월의 뜨거운 하늘은 와이프와 딸이 집에 머물게 만들었다. 아쉽지만 아들과 둘이서만 출발해 본다. (동물원은 집에서 차로 5분이 안 걸린다.) 동물원을 검색해보니 개장하자마자 줄을 서서 사파리로 가라고 했다. 오전에 개장인데 설마 그렇게 일찍 사람들이 붐빌까 했는데 개장 후 30분이 지나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은근히 꽤 많았다. 요즘 시국이 이래서 그렇지 정말 정상적이었다면 사람들이 북적일 뻔했다. 귀여운 우리 아들... 이것저것 구경하고 놀이기구 한 개를 탄 후 사파..